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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제공 |
KEB하나은행은 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4승6패를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KB스타즈, KDB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EB하나은행의 어천와와 김지영은 각각 20득점과 1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의 강아정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서야 갈렸다. 두 팀이 62-62로 팽팽히 맞선 상황. 정규시간 종료 17초를 남겨두고 김지영이 파울을 얻어냈다. 김지영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KEB하나은행은 64-62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KB스타즈는 피어슨이 골밑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KEB하나은행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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