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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토론토를 127-121로 격파했다. 5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9승2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또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3방을 포함해 3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케빈 듀란트 역시 30득점 9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이 외에도 클레이 탐슨(15득점)과 드레이먼드 그린(11득점), 안드레 이궈달라(10득점)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34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커리와 듀란트가 동시에 폭발한 골든스테이트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일 라우리도 24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7승4패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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