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KDB생명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3승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KDB생명은 1승3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직전까지 58-6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3초를 남기고 고아라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사기가 오른 삼성생명은 연장전에서 최희진의 3점슛과 배혜윤, 하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71-68 승리로 종료됐다.

하워드와 최희진은 각각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혜윤도 13득점을 보탰다.

KDB생명의 한채진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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