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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85-74로 승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LG는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모비스는 첫 승 신고에 또 다시 실패했다.
LG의 메이스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기승호와 이페브라도 각각 20득점과 16득점을 보탰다. 모비스에서는 찰스 로드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메이스를 적극 활용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페브라와 기승호, 김영환도 차곡차곡 점수를 보탰다. 모비스는 로드가 분전했지만, 잦은 실책으로 스스로 분위기를 LG에 내주고 말았다. 3쿼터 한때 두 팀의 점수 차는 20점 가까이 벌어져 있었다.
70-5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LG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모비스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잠시 분위기를 바꿨지만 초반 격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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