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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LG는 1승을, KCC 2패를 기록했다.
LG의 새 외국인선수 테리는 27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영환과 기승호도 각각 17득점과 12득점을 보탰다. 반면 에밋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라이온스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전반까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LG가 도망가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3-40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 들어 LG의 화력이 폭발했다. LG는 김영환과 기승호가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KCC와의 차이를 벌렸다. 반면 KCC는 라이온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점수 차는 어느새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에서도 KCC의 추격을 무난히 따돌리며 리드를 지켰다. 테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LG는 79-6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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