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이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1998년 파이널 6차전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93-89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매체 ESPN은 "미국 내에서 TV를 통해 파이널 7차전을 시청한 사람은 3천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8년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파이널 6차전 이후 높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날 파이널 7차전 경기의 미국 내 TV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우승이 확정된 이후 시청률은 최대 22.5%까지 올랐고, 클리블랜드 인근 지역에서는 46.3%까지 치솟았다.

지난 1998년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파이널 6차전 평균 시청률은 22.3%, 시청자 수는 3천590만 명으로 추산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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