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고양체육관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경기장을 찾은 고양 오리온 팬들은 오리온의 우승에 흠뻑 취해 우승을 만끽했다.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120-86으로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 결정전서 4승째를 거둔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 1위팀 KCC와의 챔피언 결정전이기에 홈 경기를 한 경기 더 치르는 어드밴티지는 KCC가 가져갔다. 1,2차전을 전주 원정경기로 치른 오리온은 3,4차전을 홈에서 치른 후 5차전을 다시 전주에서 치렀다.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마지막 7차전은 전주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 오리온의 팬들은 홈에서 우승하는 그림을 보기 위해 고양 체육관으로 모여들었고, 오리온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100% 응답했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선보인 오리온은 2쿼터 KCC를 압도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오리온 팬들은 마음 놓고 우승 세리모니를 준비할 수 있었다. 오리온의 승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고양 오리온을 연호하며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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