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를 꺾고 승리했다.

서울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이 19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은 막상막하였다. LG는 샤크 맥키식이 공격을 이끌며 1쿼터 리드를 잡았지만 SK는 사이먼이 2쿼터에만 15점을 넣으며 34-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SK는 2쿼터 폭발한 사이먼이 여전히 득점 감각을 유지했고 김선형이 11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LG는 외곽포로 막서며 경기를 백중세로 이끌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SK는 김선형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사이먼이 LG의 추격을 뿌리치는 득점을 올렸다. 반면 LG는 팀의 기둥인 김종규가 파울트러블에 빠져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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