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부산 KT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KT는 1쿼터를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부터 반전에 성공했다. 박상오의 3점포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조성민의 미들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도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38-37, 1점차 리드로 2쿼터를 마쳤다.

KT는 후반에 더욱 힘을 냈다. 조성민의 3점포와 외국인서수 코트니 심스,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이어 박상오도 시기적절한 득점으로 리드를 이끌었고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4쿼터, SK의 3점포에 반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조성민의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KT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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