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원주 동부)이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KBL은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8표 중 43표를 획득한 원주 동부 김주성 선수가 전주 KCC 안드레 에밋(23표) 선수를 앞서며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4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6분 7초를 뛰며 10.4득점, 5.6리바운드, 2.8어시스트, 0.6스틸, 0.9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김주성이 기록한 5.6리바운드는 4라운드 국내 선수 4위의 기록이자 70년대 출생자 가운데 2위(1위 아이라 클라크 8.3개)의 기록이다. 또 김주성은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2블록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4라운드에서만 8개의 블록을 집중하며 KBL 역대 최초 1,000블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주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는 4라운드 동안 7승 2패를 기록, 4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4라운드 마감 시점에서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3번의 월간 MVP에 선정된 바 있는 김주성은 이번 4라운드 MVP 수상으로 월간/라운드 MVP 수상 횟수를 4회로 늘렸다. 4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주성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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