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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상민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82-9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모비스전 23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 감독은 "판단을 잘못했다. 2쿼터 기선을 잡았을 때 더 밀어붙였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잠시 늦춘 것이 패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양동근을 잡지 못한 것도 컸다. 양동근의 활동량이 워낙 좋아 막기 힘들었다. 너무 풀어주는 바람에 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도 패하며 모비스전 23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더불어 연승으로 이러가던 흐름도 끊겼다. 과연 삼성이 모비스를 상대로 언제쯤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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