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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14일 오후 6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14승6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선두 고양 오리온을 3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SK는 6승13패에 그치며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모비스는 클라크가 19득점 12리바운드, 양동근이 17득점으로 분전했다. 함지훈도 1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반면 SK는 사이먼과 스펜서가 각각 20득점과 16득점을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클라크가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SK는 사이먼이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1쿼터는 모비스가 22-12로 앞선 채 종료됐다.
SK도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스펜서의 야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모비스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반면 모비스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차는 33-31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다시 SK와의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빅터와 클라크, 함지훈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SK의 기세를 꺾었다. SK는 4쿼터 들어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지만 모비스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모비스가 SK를 75-66으로 제압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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