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니콜키드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영화 '스트레인저랜드'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니콜 키드먼이 전 남편 톰 크루즈와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여성 회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니콜 키드먼은 10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 한 자신의 첫번째 남편인 톰 크루즈와의 이혼과 관련된 질문에 답했다.

니콜 키드먼은 "무척 힘든 시간"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디아워스'로 2002년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당시를 언급하면서 "외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니콜 키드먼은 "지금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이 됐다"며 "이혼을 통해 내 삶에 진정성을 가질 수 있었고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작 '폭풍의 질주'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입양한 이들 부부는 결혼 10년 만인 2001년 이혼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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