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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제공 |
한국은 2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인도에 121-44 대승을 거뒀다. 대회 초반 중국과 일본에게 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후 대만과 태국, 인도를 연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한국은 1쿼터부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38-13으로 앞서 나갔다. 여유가 생긴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반을 67-2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다소 김이 빠진 3, 4쿼터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21-4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단비는 20득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도 19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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