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디다스(www.adidas.com)가 29일(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 3on3 농구대회 파이널 매치 개최를 기념, '골리앗' 서정훈과 '매직히포' 현주엽을 초청해 추억의 자유투 대결을 진행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라이벌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했던 서장훈과 현주엽은 이번 행사에서도 경쟁자로 맞붙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농구 코칭 시간에는 서장훈과 현주엽이 이번 농구대회 참가자 중 각각 15명씩 선수들을 선발해 20분 가량 공격, 수비, 속공 방법 등 본인들의 농구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명의 대표 선수들을 선발, 이 둘의 지시와 감독 아래 자존심을 건 3대3 팀 대결을 펼쳤다. 치열했던 경기는 5-3으로 서장훈 팀의 승리로 끝났다.

팀 코칭에 이어 서장훈과 현주엽, 농구 레전드 간의 자유투 대결이 펼쳐졌다. 총 5개의 공을 던져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조건으로 시작된 경기에는 두 선수 모두 3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동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또한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까지 이어져 참가한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 농구대회는 총 200팀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로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부산지역을 추가해 진행했다. 강남 도심 한복판, 부산 해운대가 보이는 팔레시즈 광장 등 농구를 즐기는 이들의 입맛에 맞는 독특한 장소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30일(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파이널 매치를 끝으로 1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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