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미소 천사' 포워드 이연화(31·177cm)가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구리 KDB생명은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연화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연화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처음 시작해 화서초-수원여중-수원여고를 거쳐 2002년 프로무대에 처음 데뷔 했다.


데뷔 후 2000년부터 13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돼 FIBA ASIA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많은 국제대회를 참가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그동안 시즌 정규리그 7회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 9회 등을 달성했고, 개인통산 기록으로 총 2768 득점과 최근 1000리바운드상, 500어시스트상 그리고 300스틸상을 수상하며 개인기록의 업적을 쌓았다.

은퇴를 하게 된 이연화는 "2013년 결혼 하고도 숙소 생활 등으로 남편과 떨어져 지내 신혼생활을 못했는데 은퇴 후 그동안 못했던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싶고, 예쁜 아기도 갖고 싶다"며 "그동안 저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 은퇴는 하지만 코트 밖에서 후배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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