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기세가 뜨겁다. 전자랜드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66-62로 승리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75%에 이른다. 전자랜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영삼이 18득점, 차바위 9득점으로 골고루 도왔다. 특히 포웰은 4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9득점 11리바운드, 김주성 17득점으로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전자랜드의 외곽포를 막는데 실패했다. 47-5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전자랜드는 포웰과 정병국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2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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