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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15-12로 앞선 삼성화재는 상대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삼성화재는 초반에 잠시 리드를 뺏겼지만 레오의 블로킹과 오픈공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19-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공격력을 과시하며 15-7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24승7패(승점 71)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59)과의 승점 차를 12점 차로 벌렸다.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는 4315명이 입장해 매진됐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25-21 21-25 25-20 25-22)로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6승19패(승점 21)가 된 반면 IBK기업은행 시즌 15승10패(승점 41)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상대 주포 데스티니가 주춤한 틈을 타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조이스가 10득점하며 펄펄 날았다. 1세트를 KGC인삼공사가 25-21로 이겼다.
2세트는 데스티니가 살아난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에 역전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밀어붙여 25-21로 이겼다. 그러나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백모화의 오픈 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 조이스의 백어택으로 앞섰다.
4세트에서 조이스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2-12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다시 조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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