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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 |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104-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22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패한 LG(25승22패)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홈팀 오리온스가 1쿼터부터 앞서 갔다. 1쿼터 중반까지 13-13, 접전 양상이던 경기가 LG 제퍼슨의 연속 5득점과 문태종의 3점슛으로 13-21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한호빈과 김강선의 연속 득점에 이승현과 허일영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23-22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25초를 남기고는 라이온스가 득점에 성공, 1쿼터를 25-22로 리드한 채 마쳤다.
오리온스의 공격력이 2쿼터 들어서도 폭발했다. 길렌워터가 무려 10득점을 기록했고, 라이온스와 이승현도 4득점씩을 보탰다. 특히 길렌워터는 LG에 29-32로 끌려가던 2쿼터 종료 5분35초 전부터 약 2분여 동안 10득점을 몰아넣으며 오리온스의 42-39 역전을 이끌었다. 이승현이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연속 득점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52-45로 앞선 2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스가 3쿼터 들어서도 LG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허일영과 길렌워터가 동시에 터졌다. 허일영은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키며 11득점했고, 길렌워터도 골밑슛과 점퍼로 LG 수비를 헤집으며 10득점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오리온스는 81-62, 무려 19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 여유있는 경기 운영 끝에 LG에 104-81로 손쉽게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듀오 길렌워터와 라이온스가 각각 27득점과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승현(18득점)과 허일영(15득점)도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LG는 제퍼슨이 16득점, 문태종이 1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오리온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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