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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국민은행의 비키 바흐 / WKBL 제공 |
국민은행은 1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3-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11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4위 용인 삼성(11승17패)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늘리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국민은행이 전패를 기록하면 양 팀 모두 18승씩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국민은행이 삼성에 5승1패로 앞서고 있어 남은 한 경기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패한 우리은행은 시즌 23승5패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여전히 4승을 남겨놓게 됐다. 2위 신한은행은 19승8패를 기록, 우리은행을 3.5게임차로 쫒고 있다.
국민은행은 비키 바흐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홍아란(3점슛 3개 포함 17득점 3어시스트)과 변연하(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3점슛 3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휴스턴(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국민은행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국민은행이 52-49로 앞서며 접전 양상으로 치닫던 경기가 4쿼터 초반 기울었다. 바흐와 변연하가 9점을 연이어 합작하며 61-53, 8점차로 앞서나갔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정미란의 3점슛이 터지며 69-55로 리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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